강은희 교육감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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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경원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종일 교감이 지난 15일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해 장학금 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종일 교감은 1989년 3월 송현여고를 시작으로 약 32년간 몸담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다.
평소 ‘선을 행할 때는 남모르게 하라’는 신념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자들을 남몰래 도와주다 2019년도에는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김종일 인성 장학금’을 신설해 재단을 통해 매년 경원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스승과 제자 간 존경과 사랑이 메말라 가는 요즘, 스승의 선행은 제자 사랑의 본보기가 될 것이며, 기탁한 장학금은 목적에 맞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