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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88교(유 10교, 초 94교, 중 30교, 고 50교, 특수 4교)에 24억 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시설 개선에 나선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받은 내역을 바탕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학교별 평균 1300여만 원의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예산은 학교별로 현장에 적합한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으로 급식환경 개선 및 급식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2개월간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 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로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제공 등으로 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학생에게 형평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 급식종사자가 안전한 급식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