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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제9회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한 총 16편 우수사례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은 사교육 대신 ‘나만의 공부법’ 및 ‘자녀 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입상자는 학생 9명, 학부모 7명, 총 16명으로 공모전 입상자들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 무엇보다 학생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의지와 학부모님의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학교 교육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스스로 실천해왔던 구체적인 학습 방법 및 학습 습관 등을 실천 수기에 자세하게 수록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교동중학교 이은지 학생은 바리스타 동아리, 영어신문반 기자, 학교 도서관 사서활동, 교육청 토론 수업 등 사교육 없이 보낸 중학교 3년의 과정을 공유했다.
이은지 학생은 “공부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며 사교육에 의존한 나머지 자신의 공부를 하지 못하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신념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학부모 부문 장려상을 받은 정혜경 학부모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있으며 행복을 찾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의 많은 학생이 사교육 없이 자신만의 학습 방법으로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사교육 경감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