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전시컨벤션센터산업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환동해지속가능한 차별화된 MICE 허브로 도약장기적 수익확보 위한 ‘전시회 중심’ 운영 통한 수익 극대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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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이강덕 시장, 이규삼 경북도 일자리경제노동과장,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벤션전시경영연구소 김봉석 교수 및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발방향과 건립규모, 관리·운영 등 중·장기 육성방안에 대한 보고형식으로 진행됐다.용역 관계자는 포항시가 환동해 지속가능한 MICE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만의 차별화된 MICE산업 인프라 구축 및 전략 수립과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육성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우선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환동해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방재·안전 허브 구축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강조했다지역친화 이미지 구축 및 MICE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MICE산업 연관 지역사회 공헌활동, 시민과의 상생협력 방안, 친 시민 공간활용방안, 접근성, 숙박 등 인프라 개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통한 활성화 방안, 컨벤션센터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장기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회의중심의 운영보다, 전시회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부대시설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 극대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연계 개발 인프라 확보를 위한 중 장기 과제로 두호공원개발, 컨벤션센터 확충 및 스페이스워크, 해상케이블카, 영일대 장미원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국가전략특구 지정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포항형 MICE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로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적극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2만7387㎡, 연면적 4만7931㎡, 전시면적 7679㎡, 컨벤션 시설 3541㎡, 부대시설 7407㎡, 주차시설 674대 규모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