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권 뇌질환 전문 중심 병원으로 거듭예방 진단·신속 대응·예후 관리까지 뇌 관련 전문의 협진으로 치료 시너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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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의 뇌질환 전문 병원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한 포항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예방 진단·신속 대응·예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뇌병원은 코로나19가 한창인 상황에서도 연 10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가 찾는 지역 대표 뇌병원으로 자리 잡았다.응급 상황이 많은 혈관조영촬영 검사와 치료 건수가 800여 건에서 1천여 건으로 200여 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뇌병원은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 긴 시간이 소요되는 뇌병원 특성에 맞춰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 장애가 동반되는 뇌질환 특성에 맞춰 정신적인 지지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이 함께한다.이들 전문 의료진은 질환별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중증 뇌질환 치료 후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급성 뇌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뇌질환 관련 신속 대응팀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치료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뇌질환은 우수한 의료진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치료하고 진단하는 고난이도의 의료 기술과 최상의 진료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분야다.뇌병원을 이끌고 있는 조상희 원장이 뇌병원의 특장점을 가장 먼저 대학병원급 이상으로 구축된 장비를 꼽을 만큼 그 면면은 화려하다.혈관조영촬영 장비의 경우 올해 4월 1대를 추가 도입하며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총 4기의 혈관조영촬영 장비를 구축, 뇌질환 치료를 위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뇌병원 신경외과 주축인 뇌혈관센터는 현재 연간 1천여 건의 뇌혈관조영 촬영과 스탠트 삽입술 등의 중재 시술을 진행하며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료기관에 지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은 2014년 개설한 뇌센터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고 2021년 4월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1515.95㎡ 규모의 병원을 신축해 뇌병원으로 확대 개편했다.뇌병원 건물은 외래 진료실과 상담실, 입원실, 중환자실, 재활치료실까지 배치해 환자들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했다.최첨단 의료 장비를 통해 빠르게 진단하고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 의사 협진으로 치료 효과를 높여나가는 노력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뇌병원 조상희 원장은 “뇌병원 개설 1년, 우리 지역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10년, 20년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뇌병원을 목표로 전 스텝이 협력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3위로 꼽히는 뇌혈관 질환,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급격한 고령화로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뇌질환 치료 전문성을 강화한 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