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성모병원이 31일, 개원 45주년을 맞아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포항성모병원
    ▲ 포항성모병원이 31일, 개원 45주년을 맞아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31일, 개원 45주년을 맞아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성모병원 김진백 총무팀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말하는 적정 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이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에는 O형 혈액보유분이 2.6일까지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위기가 계속됐다”며 “지금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헌혈인원이 늘어 한숨 돌린 상태이나, 혈액 수급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이 지원됐으며 8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수술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성모병원 헌혈캠페인에 7회 연속 참여하고 있는 조성근 책임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사랑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해 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이 참여했으며 꾸준한 헌혈로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