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9명에서 11명으로 2명 증원 동의안 채택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과 철저한 대처방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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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은 22일 위원회를 열어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으로부터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 위원 수 변경 동의안을 채택했다.먼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은 지난 3월 구성 이후 포스코-포항시-포스코홀딩스 3개 기관을 오가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상호 제안 및 의견을 교환했다.향후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과 미래기술연구원의 방향성 및 공동단장 선임 논의 등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했으며 이에 특위 위원들의 열띤 질의와 논의가 오갔다.위원들은 공통적으로 합의서에 명시된 포스코지주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이전에 관한 논의가 상생협력사업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투자계획 및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밖에 주주총회 전까지 상호대립의 각을 세우기 보다는 상생하기 위한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부단한 논의가 있어야 함을 주문했다.위원회는 특위 구성 목적의 긴급성과 중차대한 성격을 반영하여 위원을 기존 9명에서 2명 증원한 11명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동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김일만 위원장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 구성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상호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 않고 있어 포스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합의서 이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민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향후 철저한 대처 방안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