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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대경본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역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10월 19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LH대경본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침체됐던 산업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본부 관할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총 8필지, 215천㎡(6만5천 평)로, 업종별로는 종합소재부품 5필지(1만1천㎡) 및 철강부품 관련 3필지(20만4천㎡)로 구성돼 있다.
분양공고는 10월 19일(LH청약센터), 분양신청 기간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LH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8만㎡)는 단계별 조성 중으로 현재 1단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최근 전부 매각을 달성한 주거용지를 비롯해 1단계 내 일반용지가 대부분 분양됐다.
현재 LH대경본부는 이번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기존 중심산업인 철강산업과 차세대 중심 산업인 배터리·수소산업이 어우러져 지역 경제 발전의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관기술센터 및 철강거점센터가 설립돼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래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과 포항시의 배터리 종합관리센터가 완공되어 가동 중에 있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해당 클러스터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외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 진행 중이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러한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라 최근 지역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해 LH대경본부로 토지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LH대경본부의 공급은 기업체의 용지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분양가격은 3.3㎡당 51만원에서 57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어 지역 내 타산업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필지별 입주업종이 제한된 관계로 용지를 분양을 받으려는 업체는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공급내역과 공급일정 등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대경본부가 올 11월 중 산업시설용지 임대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집중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대구경북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여,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선두에 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