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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총장 국양)로봇및기계공학과 김봉훈 교수 연구팀이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로서, 국내 유일의 범부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제도이다.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수행되었던 약 7만 5천여 연구개발 과제 중 전문가의 우수성 평가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기계·소재 등 6개 분야에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에서도 DGIST 김봉훈 교수 연구팀은 우수성과 100개를 6분야로 나눈 각 분야 중 기계·소재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DGIST의 김봉훈 교수 연구팀은 ‘바람에 의해서 퍼지는 씨앗의 구조를 모사한 3차원 전자소자’를 구현해 무동력으로 넓은 면적에 분산이 가능한 3차원 구조를 가지는 마이크로 비행체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이를 위한 원천 제조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관련 연구결과는 지난 2021년 9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김봉훈 교수는 2017년 Science 논문, 2019년 Science 논문, 2021년 Nature 표지논문, 2022년 Nature Electronics 논문을 주저자로 잇달아 발표하는 등 국가 대표를 넘어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연구자이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DGIST의 김봉훈 교수는 “이번 우수성과 선정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마이크로 로봇의 연구 응용 분야가 융복합 연구를 통해 더욱 다각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