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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선 병원장과 류인현 원장 등이 지난 28일 제2주차장에서 완공식 후 기념 촬영을 했다.ⓒ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28일 1년 2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제2주차장 완공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축한 제2주차장은 지상 1~5층 연면적 1만105.72㎡ 규모로 총 37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최신식 CCTV를 설치해 도난과 사고에 안전할 뿐 아니라 대형 엘리베이터를 운영, 휠체어 이용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노약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차 면이 기존 1대 공간 240cm보다 20㎝ 넓게 배치해 여유롭게 주차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제2주차장 건립에는 공사비와 부지 매입비 포함 총 12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이로써 세명기독병원은 제1주차장 548면을 비롯해 제2주차장(373면), 제3주차장(109면)까지 모두 1천3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08년 제1주차장을 당시로는 최대 규모인 300대 규모로 완공했고, 이후 2017년 248대를 증설했으나 병원이 발전을 거듭하며 늘어나는 외래 환자에 비해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했다.
이에 병원 주변 주택 22채(원룸 2채 포함)를 매입해 지난 2019년 주차장 건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여러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더해지며 2년 정도 늦은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예정했던 공사 기간보다 5개월 정도 더 소요된 1년 2개월 만에 완공해 지난 27일 포항시로부터 신축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제 2주차장을 완공해 큰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며 “더 빨리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했어야 했지만, 우리 병원이 도심에 위치하다 보니 부지 확보부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마저 더해지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기간 불편함을 참아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서가는 의료 서비스에 걸맞은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