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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읍(읍장 박용생)는 11일 오전, 태풍 ‘카눈’으로 인해 각종 쓰레기로 뒤덮인 관내 해수욕장에 총력을 투입해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정화활동에는 흥해읍 이장협의회 등 9개 단체 회원과 읍사무소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정화활동을 위해 포클레인 3대, 덤프트럭 1대, 트랙터 2대, 청소차 3대 등의 장비를 투입해 칠포해수욕장과 오도리, 용한리, 죽천리 간이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과 각종 쓰레기를 대량으로 수거했다.박용생 읍장은 “주말과 휴가철에 우리 읍의 해수욕장을 찾아올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피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오전부터 긴급하게 정화활동을 실시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