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신규 도비 확보 위한 정책공유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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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6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 및 2024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시급한 사업 중 도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과 경북도 내년도 예산편성 일정에 앞서 신규사업 도비 확보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박용선 부의장은 먼저 태풍 ‘카눈’ 상륙으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철저한 사전대비로 큰 피해가 없도록 노력한 데 대한 격려를 했으며 김 부시장은 앞으로도 재난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와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지역 현안사업과 도비 확보 건의사업을 설명했으며 이어 김남일 부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추진단 운영비 지원사업’과 경북도 역점사업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부담률 상향, ‘기회발전특구의 포항 지정’ 등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또 △日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추진 △태풍 힌남노 하천재해 복구 추가 지원 △지방하천 준설 경북도 시행 및 보조 사업비 증액 △산불 진화 헬기 임차 기간연장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등의 사업에 대해서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내년도 도비 신규사업으로 △침수방지 시설(차수판) 지원사업 △태풍 카눈에 따른 해양쓰레기 처리비 지원 △청하 용두리 송수관로 설치공사 △장애인 종합복지관 셔틀버스 운영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 개선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블루밸리 국가산단 방류수 관로 설치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주요 계속사업인 △한신공영~이인리 간 도로 개설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로벌경제 불확실성과 정부의 건전재정운영 기조 및 국세 수입 감소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항시는 이번 소통 간담회를 통해 포항에 지역구를 둔 도의원과 지역균형발전 및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김남일 부시장은 “경북도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이달 중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발굴된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박용선 부의장은 “지역 현안사업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책공유와 소통이 필요하다.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협조체계를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