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팀 참여…스포츠 댄스·고고장구·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식후 화합한마당에서는 풍선 터트리기, 단체 가위바위보 등으로 축제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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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석체육관에서 지난 10일 열린 2023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강사, 수강생,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발표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발전 유공시민 표창, 프로그램 발표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 화합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에서는 색소폰(황남동), 라인댄스(서면, 월성동, 산내면, 내남면, 선도동), 스포츠 댄스(황오동), 기공태권도(안강읍), 단전호흡(동천동), 고고장구(천북면, 황성동), 장구(외동읍), 오카리나(양남면), 난타(월성동), 드럼&색소폰&난타 합주공연(강동면) 등 총 15팀이 참여해 다양한 기량을 뽐냈다.천아트(문무대왕면, 월성동), 어반스케치(중부동), 생활자수(황성동), 서예(동천동)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수준급 작품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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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동에서는 경주에서 최초로 개설된 ‘터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선도동에서는 원석체육관 대운동장에서 승마체험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식후 이어진 주민자치위원 화합한마당에서는 단체 가위바위보, 신발표적 맞추기, 풍선 터트리기 등으로 참석자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며 축제의 장이 됐다.경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 유치 염원에 힘을 보탰다.권영부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읍면동별 우수 프로그램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취지에 맞게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다각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프로그램 발표회 준비를 위해 그간 애써 주신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즐기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23개 읍면동 주미자치위원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