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중·고 학생들 스포츠 축제 대장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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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이 공동으로 주최,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이 주관한 ‘2023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25일 오전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중·고 축구 결승경기를 끝으로 폐회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문화 조성에 최선봉에 있는 대회는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등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부 8개교, 중학부 28개교, 고등학부 28개교 등 총 64개교가 참여했다.지난달 중순 농구(우승 포항제철공고), 배드민턴(우승 환호여중, 포항중앙여고), 축구(우승 포항송곡초)경기가 완료된 가운데 이날 폐회식에 앞서 교직원, 학부모, 학교응원단 등의 열띤 응원속에 열린 축구(중학부, 고등학부) 결승전에서는 신흥중, 포항흥해공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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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폐회식에는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경과보고, 공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뛰고 즐기며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열기속에 서로 협동하고 단결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애교심까지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멋진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나주영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단합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학생들에게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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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복 교육장은 “학교의 체육시수가 줄어들고,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갈증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3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종목에 축구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9개교, 농구는 고등학교 9개교, 배드민턴은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6개교가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제를 실시해 축구 67경기, 농구 15경기, 배드민턴 30경기 등 총 112경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