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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또 한 번 중증 응급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22일 지역 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011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모두 1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 지표는 필수 영역 포함 8개 항목으로 우리 병원은 이중 안전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공공성 등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 최종 점수 97.5점으로 경북 6개 기관 중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세명기독병원은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운영, 화상을 비롯해 당뇨병성 족부 괴사 등의 치료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끌어내 공익 목적 의료 장비·시설의 운용과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같은 지역사회 공공사업 참여를 인정받아 가산점을 획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24시간 간호 인력 63명 등과 함께 연간 응급 환자 약 3만 명을 치료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내 응급 격리용 음압격리병실 1병상과 입원실 기준 지난 11월 음압격리병실 4실을 추가로 설치해 모두 9실의 음압격리병실이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입원의학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로 이뤄진 중증외상수술팀을 구축해 응급환자 진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번 평가로 응급 의료를 중요하게 여기며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1년 연속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 준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중증 환자 치료가 우선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계속 구축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