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 “혁신과 융합으로 포항을 첨단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특권 타파’와 ‘투명·공정한 지역정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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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 최용규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 글로벌 포항’을 주제로 공약 발표를 했다.최용규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포항도 새롭게 사고하고 담대한 도전을 해야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포항이 그동안 쌓아 온 소중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실현 가능한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11개 분야의 핵심 공약을 제시했으며 △혁신과 융합으로 4대 첨단 신산업의 전진기지 구축 △대한민국 최고 창업도시 △뻗어가는 광역 교통망 △품격 높은 문화예술·체육·관광 △쾌적한 녹색 스마트시티 △교육 불균형 해소 및 글로벌 교육 △활력 넘치는 해양산업 △활기찬 농·수·축산 지원 등이 있다.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식물공장 건립 및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산업진흥원 설립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지원 △벤처 창업 공간 및 펀드 확충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구간 포항까지 연장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고속도로 건설 △포항 예술의전당 및 공립문학관 건립 △오천 해병대사격장 이전 부지에 친환경 공원 조성 등을 내세웠다.최용규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정치 신인으로서 오직 민생을 생각하며 낮은 자세로 청렴,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국회의원 세비 전액을 반납할 것이며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의전은 포기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지역 정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도의원 공천 제도를 도입하고, 지역기업을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겠으며, 출판기념회 등 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정치행사를 자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