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친숙한 민원환경을 조성에 총력‘여권 접수’에서 ‘여권 신청’, ‘여권 교부’는 ‘여권 찾는 곳’ 등으로 용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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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서비스 공급자의 관점에서 표현됐던 민원실의 행정용어를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최근 종합민원실 여권업무 창구의 이름을 ‘여권 접수’에서 ‘여권 신청’, ‘여권 교부’는 ‘여권 찾는 곳’으로 변경했으며, ‘수수료 납부’는 ‘수수료 내는 곳’으로 등 어려운 한자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교체했다.이는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여권 발급 등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친숙한 민원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2023년 대구시청 여권 발급 건수는 3만203건으로, 코로나의 여파로 신청이 급감했던 2020년 4002건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광역시는 증가하는 여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동인청사 종합민원실에서 밤 10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직장인, 대학생 등 낮 시간에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에 대한 우대창구 운영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작은 시책들이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발굴해 대구시 민원실이 시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