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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국회의원 선거 김오진 예비후보 아들(미국 뉴욕거주)이 26일 국제 영상통화로 곧 국방의무를 수행하겠다고 직접 밝혔다.김오진 전 차관은 26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아들의 군입대 연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직접 본인 육성으로 병역 이행에 대한 계획을 밝히도록 했다.이 통화에서 김 차관 아들은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군 입대를 위해 조만간 입국할 것”이라며 국방의무 수행 의지를 전했다.이어, 자신의 가족에 대한 정치적 폭력을 중단해 줄것을 요구하며 “병역 문제로 상대방 후보가 저나 제 아버지, 제 가족을 공격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해 “얼마 전 성명서를 통해 병역기피가 아니라 직장문제로 부득이 연기중이라고 해명했음에도 여전히 학인절차도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세력이 있다. 본 선거도 아니고 당내 경선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아버지로서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잘못된 선거풍토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