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피로 맺은 형제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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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운영하는 6·25전쟁 전문박물관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지난 2월 27일 개막한 ‘6·25전쟁 튀르키예군 특별 사진전: 칸 카르데시’가 관심을 끌고 있다.기념관 중앙홀에서 6월 30일까지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한 튀르키예군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관람객들은 이 전시에서 6·25전쟁 중 촬영된 튀르키예군 사진들을 둘러보며,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로 잘 알려진 튀르키예에서 온 장병들의 활약상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에 따라 전시 타이틀에도 ‘피로 맺은 형제’라는 의미의 튀르키예어 단어 - ‘칸 카르데시(Kan Kardeş)’를 적용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관람객들이 튀르키예군을 비롯한 6·25전쟁 참전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