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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이상범 경제산업위원장은 20일 오전 이상기후에 따른 농가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이상범 위원장은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 일조량 부족의 영향으로 과수냉해, 병해충 발생 등 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개화기가 3월 하반기 기온이 평년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돼 조기개화로 냉해피해를 입었던 전년도와 비슷한 평년대비 8~10일정도 빠른 개화가 예상된다. 과수 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면 꽃샘추위로 인한 저온피해 가능성이 커져 생산량에 크게 차질을 빚게 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과수 냉해피해 경감제 지원사업’, ‘과수 개화기 과수 냉해피해 경감제 지원사업’ 등 냉해피해 예방 사업 계획을 밝히며 철저한 대비를 약속했다.이상범 위원장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소득이 크게 감소했다”며 “담당부서에서는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로 현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적기 방제와 냉해피해 경감제 지원 사업으로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