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그린바이오, 그린에너지, 디지털혁신으로 미래포항 육성
-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지난 27일 이강덕 이사장(포항시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정관 개정을 포함한 7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포항TP는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120억 원 규모의 수탁과제를 운영해 총 383개 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기업 매출이 13.6%(+3890억 원) 상승하고, 고용인력도 3%(+231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재정자립 4년(2020~2023년) 연속 100% 이상 달성, 전국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 A등급 4년 연속 획득으로 지원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큰 노력이 있었음을 보여줬다.포항TP는 올해 비전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 정하고 ▲이차전지 혁신거점 조성 ▲지역주도 정책제안 ▲그린바이오신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거점기능 강화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 등 10대 전략과제와 함께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24개 실행과제를 수립했다.이차전지, 그린바이오, 그린에너지, 디지털혁신 분야에 대한 핵심사업 소개를 통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전략을 제시했다.이차전지 분야는 인력양성과 기업 집적화를 중심으로 대중소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그린바이오 분야는 그린바이오의약품산업화거점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린에너지 분야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소연료전지발전클러스터구축사업과 포항시수소도시구축사업을 바탕으로 포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전환하며 디지털 분야는 지역디지털혁신거점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 집적화를 도모하고 포항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지구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강덕 이사장은 “미래 포항을 이끄는 거점기관으로서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신성장 유망사업 발굴과 기술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