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이소’ 시군 단위→도 단위 통합효과 ‘톡톡’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북도는 ‘사이소’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1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2023년에는 18억8000만 원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70% 성장한 32억1000만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455억 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를 5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사이소’에서 7만 원의 구독 포인트 구매 시 다음 달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 포인트씩 지급하여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구매한 포인트는 사이소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사이소’는 모두 고객분들과 생산자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