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통한 효율화·내실화·일 잘하는 조직으로첨단산업국, 미래교육돌봄국 신설로 구미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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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오는 7월 자치조직권이 확대됨에 따라 시청에 2개국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구미재창조',를 위한 조직개편 계획을 23일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을 통해 공무원 인력의 증원 없이 2개국을 늘리며 조직을 혁신한다.신설하는 첨단산업국은 반도체‧방산 등 미래 산업을 세분화해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교육돌봄국은 현 정부 국정 기조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한다.구미시는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산업‧교육‧복지‧농업 분야의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정해 7월 1일 시행할 계획이다.첨단산업국에는 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를 배치하고, 국책프로젝트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을 바탕으로 로봇 등 전략산업을 육성해 구미 50년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미래교육돌봄국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인구청년과, 아이돌봄과, 교육청소년과, 가족정책과를 집약해 출산, 돌봄, 보육 기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관련 기능도 강화해 정책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구미재창조 본격 추진을 위해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5급 부서도 기능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2025년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전담 한시 기구인 아시아육상추진단 신설, 노인장애인과를 어르신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확대한다.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농촌활력과를 신설하고 농식품 생산‧유통‧산업‧푸드테크 기능을 전담하는 농식품산업과로 개편한다.김장호 시장은 “지금 구미는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만들어온 혁신 기틀을 바탕으로 구미재창조의 발판을 시정 전 분야에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