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의장 “지역소멸 대응이 마중물 돼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길 기대”
  • ▲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3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6차 정기회를 열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3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6차 정기회를 열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3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6차 정기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역소멸특위 영남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우근(남구1) 대구시의원을 포함한 17개 시·도의회 특위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론, 안건협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만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존립의 위기를 맞아 대구·경북은 통합을 통한 자립을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소멸 대응이 마중물이 되어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제5차 정기회에서 처리된 안건의 추진 경과 및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하반기 활동 방향 및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박우근 지역소멸특위 영남권 부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이미 지방소멸이 상당 부분 진행 중에 있고, 진행 속도 또한 타지역에 비해 빠른 편이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내달 말에 부위원장으로서의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종 제안을 토대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에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지방의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작년 5월에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위원회로 광역 시·도의회별로 1명씩 총 17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소멸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