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자활근로사업단에 297명 참여재가의료급여 시행, 관계기관과 사회안전망 구축
  • ▲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클라우든.ⓒ구미시
    ▲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클라우든.ⓒ구미시
    구미시가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구미시에 거주하는 각종 수급자는 1만3357가구에 1만8437명(전체 4.5%)에 이른다.

    이들 수급자를 위해 구미시는 맞춤형 복지급여 614억 원(생계급여 485억 원, 해산장제급여 30억 원, 의료급여 48억 원, 자활사업비 51억 원)을 편성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9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29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단 가운데 원두가공(로스팅)과 커피를 판매 중인 ‘카페 클라우든’은 뛰어난 품질과 맛, 엄선된 공정으로 HACCP 인증을 받아 경북도청과 타 지자체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으며, ‘달인의 찜닭’은 배달 전문점인 2호점을 신규 개소해 기업 연계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밑반찬 판매사업단인 ‘오늘의 찬스’가 신규 개소를 준비 중이며, ‘운동화 빠는 날’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클리닝 슈즈 데이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올해 2131명에게 5억 원을 지원하며,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대상자 폭이 넓어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구미시가 시행하는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의 퇴원 후 안정적 재가 복귀와 지역사회 안착 지원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료기관 3곳과 협약한 데 이어, 식사 제공 기관 5곳, 돌봄 제공 기관 5곳과 연계해 1인당 월 60만2530원까지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를 9명의 대상자에게 제공 중이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구입비, 건강생활 유지비 등 의료급여에 48억 원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소득 계층의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자활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회안전망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핵심이라며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를 아우르며 꼼꼼하게 보살피는 새 희망 구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