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ICT/SW 투자기업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세제혜택6개 기업, 수성알파시티에 1조396억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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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기업 243개사, 4500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관심이 집중됐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수단 중 하나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 지구 내 7만6728평(25만3647㎡)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이하 SK 컨소시엄), ㈜포커스 H&S, LVIS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수성알파시티에 1조39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SK 컨소시엄이 건립 예정인 AI데이터 센터는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촉진시키고 수성알파시티가 명실상부한 디지털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ICT·SW 등 지식기반산업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온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혁신거점 지정’,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과 함께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한편,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등 각종 세제 및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투자, 일자리창출, 인재유입의 선순환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한다. 우리 청도 수성알파시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신규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