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접근을 원천 차단,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
  • ▲ 경상북도는 11일부터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에 있는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11일부터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에 있는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경북도
    경상북도는 11일부터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에 있는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시군은 포항·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이다. 

    경북도는 영덕, 영천, 안동, 예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주요 원인을 야생 멧돼지와의 직·간접 접촉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차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멧돼지 기피제 2260포(6500만 원)을 긴급 구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해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 차단을 먼저 처리하고, 양돈농가에서도 배수로 정비, 하천과 야산 방문을 금지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