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마이스 중심도시 도약 날갯짓지역 인프라 및 산업 특성 활용한 국제회의 유치 전략 도출에 총력장상길 부시장 “글로벌 어젠다 선도할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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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하에 포스텍 송완흡 교수,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김병기 사무국장,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 막스플랑크 한국 관계자를 비롯해 마이스산업 전문가, 용역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MICE산업 여건 및 현황 분석 ▲국제회의 개최 및 유치 경쟁력 분석 ▲국제회의 유치 전략 확보 방안 등 포항 마이스 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한 포항시는 다양한 학술대회 및 국제회의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철강산업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포항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제회의 유치에도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를 확보하고 각각의 국제회의에 맞는 유치 전략을 수립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달 18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1층~지상5층 총 6개 층에 연면적 6만 3818㎡로 건립될 예정이다.7183㎡의 전시장과 2천여 명을 동시 수용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시민 휴식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이 주요시설이며 오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으로 마이스 산업의 핵심 허브이자 포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상길 부시장은 “지난달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해 글로벌 MICE 중심도시 포항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