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의 새내기들, AI 및 loT 기술 적용한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 완성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50% 감면하는 ‘입도선매 장학금’ 혜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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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출범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은 최근 영진전문대 LINC3.0 사업단이 개최한 ‘2024년도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산업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과정이다.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주목받은 이유는 올해 개설된 학과의 새내기들이 1학기만 마친 상태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대상의 주인공은 김규민·김민석·김성식·카와이사츠키·오오이아야메 학생으로, 이들은 글로벌 프론티어팀(GLOBAL FRONTIER)을 결성, AI 및 l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을 완성해 내며 실력을 뽐냈다.김규민 학생은 “큰 주차장에서 빈 공간을 찾기 어려운 문제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로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프로젝트의 출발을 설명했다. 김민석 학생은 “데이터 기반 관리 앱을 통해 주차 공간을 빠르게 찾고, 혼잡도를 줄여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완성해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김성식 학생은 “대회에 처음 참가해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AI와 IoT 기술을 적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의 학업과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일본 유학생인 오오이 아야메 학생은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일본 IT 기업에서 활약하는 소식을 듣고 유학을 결심했다”며 “1학기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번 수상은 큰 놀라움”이라고 했다. 이어 카와이 사츠키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이 생소한 과정이었지만, 교수님들의 지도로 AI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코로나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대학으로 재비상한다는 목표로 올해 해외취업 특별반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탄생시켰다.이 학과는 최첨단 AI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시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그려놓고 소수 정예화한 30명 정원으로 순항하고 있다.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학생들에게 수업료의 50%를 감면하는 ‘입도선매 장학금’ 혜택을 졸업 시까지 부여함으로써,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정영철 학과장은 “세계 톱 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 학과는 AI기술이 적용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톱 클래스 인재를 양성한다”며 “해외취업 매력은 전도유망한 미국과 일본 등의 기업에서 우수한 연봉과 복지 혜택을 누릴 기회가 많다”고 밝혔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이미 해외취업 전국 1위로 2년제·4년제 대학을 압도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영진은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을 포함한 해외 기업에 취업했다.이를 포함해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총 632명이 글로벌 기업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세계적 대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