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영덕문화유산야행’ 앞두고 만반의 준비 중
  • ▲ ‘국가유산 야행 사업’ 포스터.ⓒ영덕군
    ▲ ‘국가유산 야행 사업’ 포스터.ⓒ영덕군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최근 발표된 국가유산청 공모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중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으로 국가유산 야행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등 세 분야에서 총 133건을 선정했다. 

    그 중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전국 총 47곳이 선정됐는데 경북에서는 영덕군 포함, 경주, 문경, 청도 등 4곳이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영덕군은 지난해 이어 4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우천 중에도 1만여 명이 방문한 2023 영덕문화재야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2024 영덕문화유산야행은 ‘영해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덕군 영해면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 전 번성했던 영해 거리를 복원, 영해 근대민속촌으로 조성해 영덕군의 귀중한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여덟가지 색다른 밤 풍경, 8야(夜)를 테마로 22가지 프로그램이 사흘 밤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옛 복장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안내할 군민 배우와 근대의상 퍼레이드 참가자, 예주카바레, 곡마단 등 무대 공연 참가팀을 공개 모집해 영덕군민으로 구성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4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사흘 밤을 채웠다”며 “관내 외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영덕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영덕문화유산야행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인스타그램,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광마케팅팀으로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