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자체 해외취업박람회 매년 개최IT, 전자, 기계, 관광 분야 등 일본 16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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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6일 대학 마이스터관에서 ‘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해외취업 전국 1위 대학으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이 대학교는 ‘글로벌 영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매년 열고 있다.올해 박람회에는 핫코우 오토메이션을 비롯해 IT, 전자, 기계, 관광 분야 등 일본 16개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영진전문대학교를 찾아, 기업설명회와 채용 면접을, 일부 회사는 온라인 화상 면접을 갖는 등 인재 선점에 적극 나섰다.박람회에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관광호텔항공과 등 해외취업반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해외 기업의 사업 내용과 인사·복지 제도, 채용 분야 등에 대한 설명회에 귀를 기울였고, 개별 면접에도 참여하며, 해외취업에 대한 의욕을 북돋웠다.이날 박람회 참가 기업 중 시선을 끈 기업은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핫코우 오토메이션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제조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현재 종업원은 100여 명이지만 설립 50년을 넘는 탄탄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이 회사는 올해 2월 영진전문대 인재를 입도선매(立稻先賣)하기 위해 대학을 찾아,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 체결에 이어 통 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이날 영진 복현캠퍼스를 직접 찾은 이 회사 오노 카즈오 대표는 복현캠퍼스에서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을 만나 기업 소개와 면접한 데 이어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도에서도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오노 카즈오 대표는 “우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영진 출신 졸업생 3명이 전공 실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잘 겸비하고 있어 시스템 설계개발 및 관리 업무를 잘 한다고 사내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영진과 산학연계를 통해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대표와 동반 내한한 김태헌 씨(2024년 졸업, 입사)는 “기술 기반이 탄탄한 회사에서 일하는 게 매일매일 흥미롭고 도전한다는 기분이 든다. 오늘 후배들을 만나 해외취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전국 대학 중 해외취업 전국 1위로 2년제·4년제 대학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6년(2017~2022년)간 일본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총 632명이 글로벌 기업에 진출했다.이 대학교는 올해 AI 기술과 시스템 제어 융합기술을 중점으로 학습하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해 일본, 미국 등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해외취업박람회가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해외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