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LR·지역 기업 간 수행한 데이터 상호연동 검증 결과 발표 및 솔루션 전시워크숍 통해 Gaia-X 글로벌 프로젝트 확산 논의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에서 독일 3개 기관과 지역기업 7개 사가 참가해 ‘대구 & Gaia-X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FIX 2024는 대구 5대 신산업인 미래 모빌리티부터 반도체, ABB(AI, Big Data, Block Chain), 로봇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 및 국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는 글로벌 산업전시회이다.

    ‘대구 & Gaia-X 공동관’에서는 지역 기업과 독일 항공우주 AI Security 연구센터(이하 독일 DLR)가 2024년 1월부터 시작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발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년 1월부터 추진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는 이지스와 ABH가 독일 DLR의 데이터 커넥터를 통해 대구와 함부르크 도시 데이터의 상호연동 검증을 토대로 한 것이다.

    ▲ 이지스의 ‘Vision-X가칭’ 프로젝트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함부르크시의 침수 분석 등 모의실험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가시적으로 제공 가능하다. ▲ ABH의 ‘Vision-AI가칭’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시의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시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중점 산업데이터인 모빌리티 분야와 제조(절삭가공) 분야의 활용사례(안)를 발표하고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 모빌리티 분야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구교통공사, 네오티시스가 협력해 만든 MaaS를 기반으로 한 사례이다. ‘대중교통 최적화 서비스’와 ‘수요대응형 교통(DRT)서비스’ 사례에 대해 함부르크시 Smart Mobility와 협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제조 분야에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한국OSG, 에임즈가 공동으로 발굴한 ‘AI 학습 기반 절삭공구 상태진단 및 추천서비스 활용사례’에 대해 Gaia-X HUB Germany와 함께 대구형 Manufacturing-X 발굴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이외에도 ▲ 더아이엠씨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스마트팜’ 분야와 ▲ 인터엑스의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최적화하고 혁신하는 제조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도 발제와 워크숍이 진행될 계획이다.
     
    함부르크시 교통분야 총괄자인 Anke Koller 국장은 “함부르크시에서는 독일 DLR의 ‘Gaia-X 4 Future Mobility(이하 GX4FM)’ 등대프로젝트 실증 과제를 지원 중으로, 이번 FIX 2024에서 이지스와 ABH의 함부르크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결과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대구시와 데이터 기반 교통분야의 차세대 플랫폼에 대해 같이 고민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FIX 2024 ‘대구 & Gaia-X 공동관’은 그동안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유럽연합 프로젝트에 우리 지역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