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설립근거안 국회 산업소위 상정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후, 전국 최초로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과 국제학교 설립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해소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등을 묶어서 지원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지난 6월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7만평 규모로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중심의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구미시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 지방 투자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8월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건의한 데 이어, 관계 기관에 구미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동안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루어왔다”며 “기회발전특구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