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원봉사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
-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공연 단체 최초로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국내 자원봉사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이 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매년 12월 5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봉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유니버설발레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 국내 및 세계25개국에서 31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발레단은 공연 예술을 넘어 △자선 공연 △객석 나눔 △재능 기부 △장학사업 △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 등을 포함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2019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들이 장애인 복지시설과 특수학교를 직접 찾아가 발레의 역사와 동작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찾아가는 발레 엿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이외에 문훈숙 단장 및 무용수들이 옷을 기증하고 직접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가게(2004, 2009)’, 문훈숙 단장과무용수들이 직접 참여한 ‘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2009)’, 발레 팬들이 5000원의 후원금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선물하는 ‘행운의 연꽃이벤트(2010)’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2023년, 2024년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MOU를 체결해2년 연속으로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발레 공연을 제작하여장애인 및 고령자 관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선도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문훈숙 단장은 “유니버설발레단 창단40주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공연 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 모든 성과는 아름다운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단원과 스태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