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축제 관광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결과축제건수 40% 증가에도 한계 여전-지적전문가 활용 지속가능한 축제로 브랜드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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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가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사진·대표의원 우지연)'에서  축제·관광을 통한 김천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김천시가 주관한 축제는 2022년 40건에서 2024년 56건으로 40% 증가했고, 예산은 27억 7000만원 에서 33억 30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 참여형 소규모 축제 증가 때문지만, 경제 활성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김밥축제는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 홍보와 친환경 요소는 긍정적이었으나, 관람인원 예측 미흡으로 인한 재료 조기소진, 주차장 부족, 매년 같은 ‘김밥’이라는 단순성의 한계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보고회에서 우지연 대표의원은 "전문가를 채용한 전담기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건에 따라 시청 내 축제·관광 전담팀 신설이나 전문 공무원 채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영민 의장은 “단발성 행사를 지양하고 지속 가능성 축제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