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버스 신설, 공영주차장 조성, 행복택시 확대교통약자 콜택시 확대, 김천버스 경영진단 실시
  • ▲ 바우처택시ⓒ
    ▲ 바우처택시ⓒ
    경북 김천시는 14일 신임 배낙호 시장 취임과 함께 교통복지를 위해 공단과 도심 속 오지 마을에 순환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조성, PM(개인형 이동장치) 스마트스테이션 도입, 교통약자 이동 지원 확대, 대중교통 노인 무료 승차 등의 교통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김천시가 신설하거나 보완한 교통복지정책은 다음과 같다.

    △순환 버스 노선 신설
    김천시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공단 순환 버스 노선(터미널-탑웨딩-유니투스-피엔텔-계양정밀-한길산업-아주스틸-미래인더스트리-영진화학-계양정밀-탑웨딩-터미널)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출퇴근시간을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강화한다.

    시내버스가 없는 평화남산동 노실고개 일원에는 도심 오지 순환 노선(터미널-김천문화원-황금시장-시립미술관-성의여고-시립도서관-부명종합스포츠-자이아파트-주공아파트)을 신설한다. 

    △PM ‘스마트스테이션’ 도입
    시가지 인도와 도로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 등으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형이동장치(PM) 전용 ‘스마트스테이션’을 7월까지 30곳에 설치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 확대
    김천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한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을 보강해 14대를 운용해 중증보행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교통약자에게 이동권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 21대를 운영해온 바우처택시도 수요 분석 후 하반기에는 9대를 추가로 도입해 30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천버스 경영 진단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과 공공성을 위해 시내버스 운송사인 김천버스에 대한 정밀 경영 진단 및 회계 감사 용역을 추진해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함께 시민의 교통 편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행복택시 확대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취약한 오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권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및 개인택시가 참여하는 시민행복택시 운행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행 범위를 <마을회관 ↔ 읍면소재지>에서 <마을회관 ↔ 김천버스터미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억7000만 원을 투입해 8개면 28개 마을(675가구)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70세 이상에 무료 이용 
    경북도와 공동으로 7월부터 관외 광역 환승이 기능한 인근 9개 시·군과 함께 70세 이상 노인에게 대중교통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가 최우선이 돼야 된다” 며 “함께 더 일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PM스마트스테이션ⓒ
    ▲ PM스마트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