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1만 2000명 참가 12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등 각종 경기장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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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오후4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30개 종목에서 1만  20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12일까지 종목별로 각종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김천시와 각 유관기관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시설정비와 안전점검을 비롯한 제반 준비를 마쳤으며, 경기장 시설과 교통 환경도 점검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안규백밴드, 기민정, 김천예고 댄스팀, 송은교가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공식행사에는 김천시립국악단과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금릉빗내농악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에게 희망 메시지 전달,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김천의 미래를 표현한 드론라이트쇼로 시작해 개그맨 박영진의 사회와 인기가수 장민호, 오마이걸, 박지현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NH농협․김천농협․iM뱅크가 제공하는 경차,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김천시는 그동안 개폐회식에만 치중한 대회 준비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회기간 내내 제공하고 김천 홍보관, 상설공연장, 향토음식점, 건강체험 한마당, 생활원예 전시장, 4차산업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1963년 처음 대회가 열린 이래로 도민체전은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260만 도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힘을 모아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김천시를 찾는 모든 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되록 만전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