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양파농사, 이제는 기계로 해결 가능노동력과 생산비 80% 이상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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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화 양파수확 장면ⓒ
경북 김천시는 12일 양파 주산지인 구성면 광명리에서 재배농민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양파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양파의 안정적인 수확 기계화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김천시 양파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과 양파 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 등 3종류의 기계수확 시범이 이뤄졌다.양파 생산 과정은 ‘육묘-정식-수확-저장’ 단계로 나뉘며, 이번 연시회에서는 지난해 기계화로 육묘·정식한 밭에서 수확 작업을 실시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를 실증했다.김천시는 ‘양파 기계화 우수 모델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계화사업단에 지난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10종 39대, 육묘 하우스 10곳(6600㎡)과 육묘 기술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올해는 ‘경북 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시범운영사업’과 연계해 16억 원을 투입해 육묘 하우스 8곳(5280㎡) 증축과 농기계 11종 44대 추가 지원, 5년 장기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기존 대비 노동력의 87%, 비용은 82%의 절감 효과가 있다.김천시 전체 양파 재배 면적(317㏊)에 이를 적용할 경우 연간 18억 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