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살절단 파견, 현지서 G-Food 품질·경쟁력 인정 받아
  • ▲ 싱가폴에서 열린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에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싱가폴에서 열린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에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 구미시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35건에 124만 8000 달러(17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폴 무역사절단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올곧, 토끼밀, 낭만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선산, 멜로온, 밀엔밀베이커리, 이티당충전소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냉동김밥, 떡볶이, 쭈꾸미, 전통주, 멜론빵·잼, 베이커리, 마카롱 등 구미를 대표하는 다양한 농식품을 선보였다.

    품목별 상담 실적은 ▲냉동가공식품 71만 5000 달러(57.3%) ▲베이커리류 51만 8000 달러(41.5%) ▲주류 1만 5000 달러(1.2%) 등이다. 

    이는 G-Food의 품질과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와 싱가포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Lazada, Redmart 등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온라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상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가 샘플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단계적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9386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