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과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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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는 10여년간 안전 문제로 통행이 차단됐던 이안면에 있는 구(舊) 이안교를 철거 대신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보행 전용교량(사진)으로 변경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70년에 설치된 이 교량은  201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 통행 기준 E등급을 받아 ‘위험교량’ 으로 지정된 이후  이용을 차단했다. 

    상주시는 기존 교량에 대해 구조보강, 표면보수, 교량난간 재설치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면 보수를 실시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보행교로 재조성했다.

    이 공사를 통해 그동안 인도가 없어 차량 전용 교량을 함께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당초 교량 철거 후 보행교를 신설하면 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보수공사는 6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