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전력 수급 위기 극복 등 안정적 수요 관리 ‘총력’
  • ▲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이 신운섭 한전 수요효율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이 신운섭 한전 수요효율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과 한국전력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과 안정적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울릉도 수요관리 시범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수요관리 제도를 수립해 시행함에 있어 울릉군과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비상 연락망 구축, 안정적 전력수요 관리를 위한 상호 협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요관리 제도’는 고압 이상의 전압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약정을 체결하고 특정 시간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고객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운섭 한전 수요효율처장은 “관할인 울릉은 유일한 도서지역이자 관광지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계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은 군민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과 지속적 발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