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분석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심리상담센터와 MOU 체결
  •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행동치료학과(학과장 조정연)는 지난 19일 제주 지역에 위치한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설 더이음심리상담센터(센터장 강보은)와 행동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및 행동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진 원장, 강영모 교수).ⓒ대구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행동치료학과(학과장 조정연)는 지난 19일 제주 지역에 위치한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설 더이음심리상담센터(센터장 강보은)와 행동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및 행동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진 원장, 강영모 교수).ⓒ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행동치료학과(학과장 조정연)는 지난 19일 제주 지역에 위치한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설 더이음심리상담센터(센터장 강보은)와 행동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및 행동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중심을 넘어 제주 지역까지 현장실습 협력 기관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부설 심리상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의학과 재활과학을 연계한 현장 중심 실습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조성진 원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설 기관인 더이음심리상담센터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심리평가, 상담, 행동분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행동치료 및 응용행동분석(ABA)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성진 원장은 “최신 응용행동분석(ABA)은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학문으로, 국내외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놀이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영역과 결합할 경우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와의 협약은 내담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 지역의 ABA 현장실습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으며, 기관과 실습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이음심리상담센터에서 팀장급 치료사로 근무 중인 김은주 졸업생(2024년 졸업생 대표)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팀장은 “제주도에서도 정기적인 지역 스터디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동치료학과의 강점인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향후 현장실습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행동치료학과 강영모 교수는 “2007년 개설된 우리 학과는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우수한 수준의 강의와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신건강의학과와 재활과학 분야 간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동치료 및 행동분석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