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받이, 운전핸들, 신발 등 차량내부 등 소홀히 하기 부분까지 소독 당부
  • ▲ 주낙영(왼쪽)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9일 안동구제역상황실을 찾아 구제역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점검했다.ⓒ경북도 제공
    ▲ 주낙영(왼쪽)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9일 안동구제역상황실을 찾아 구제역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점검했다.ⓒ경북도 제공

    주낙영 경북도 부지사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 부지사는 9일 안동구제역상황실에서 구제역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점검했다.

    그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가축수송차량의 세척·소독여부·소독방법과 차량운영자들의 방역의식 등을 확인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주말을 맞아 방역현장 근무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추위·밤샘근무 등 지속되는 현장근무로 피로감이 누적된 근무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그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오염가능성이 높은 바퀴 등 차량외부 뿐만 아니라 흙받이, 운전핸들, 신발 등 차량내부 등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주 부지사는 “이번 구제역바이러스 차단여부가 지금까지 경북도가 시행해 온 차단방역정책의 중간평가와 같다”면서 “그동안 AI 및 구제역 상시발생에 따른 매너리즘에 빠져 기본 지키기에 소홀함이 없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소독체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