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군이 성현의 덕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제(釋奠祭)를 지난 22일 성주향교에서 봉행했다.ⓒ성주군 제공
    ▲ 성주군이 성현의 덕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제(釋奠祭)를 지난 22일 성주향교에서 봉행했다.ⓒ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성현의 덕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제(釋奠祭)를 지난 22일 성주향교에서 봉행했다.

    춘계 석전제는 상정일(上丁日)을 맞아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항곤 군수가 초헌관, 이성재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참여해 예를 올려 옛 성현을 추모하고, 지역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 군수는 “이번 석전제가 사라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의식 행사이다.

    선성선사(先聖先師)는 옛 성인과 성인을 보좌하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주공(周公)과 공자(孔子) 또는 공자와 안연(顔淵)·맹자(孟子)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