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도의정 경험 바탕으로 철강산업 재건과 신산업 육성 주도할 것”
  • ▲ 박용선 경상북도의원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 박용선 경상북도의원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박용선 경상북도의원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12년간의 의정 경험을 앞세워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현충탑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동상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포항은 ‘버티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다시 뛰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무너진 시민의 자신감 회복이 최우선”

    이날 박 의원은 현재 포항의 경제 상황을 ‘시민의 마음이 무너질 만큼 심각한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IMF와 코로나의 파고를 견뎌온 시민들이지만, 최근 철강 경기가 흔들리면서 도시 전체의 기운과 자신감이 꺼져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아침에 눈을 뜨면 공장 굴뚝에 연기가 올라가는지부터 본다”는 한 시민의 말을 인용하며, 이러한 현장의 절박함이 자신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임을 시사했다. 그는 “포항의 위기는 단순히 경기가 나빠진 문제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문제”라며 “시민의 삶과 경제를 지키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 ‘내 일(Job)’과 ‘내일(Tomorrow)’이 공존하는 도시

    박 의원이 제시한 핵심 슬로건은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이다. 이는 민생 경제와 미래 비전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내 일’은 단순히 취업률 지표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임금 수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경력 설계,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기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오늘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현재의 민생을 지키면서 함께 열어가는 미래”라고 덧붙여, 구호에 그치는 미래 비전보다는 체감형 성과를 강조했다.

    ■ 12년 의정 성과 바탕으로 ‘준비된 시장’ 강조

    차별화된 리더십으로는 ‘현장형 리더십’과 ‘행정 실행력’을 내세웠다. 3선 경북도의원으로서 지난 12년간 쌓아온 경험이 포항시정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행정의 언어를 익히고, 예산과 정책이 어디서 막히는지, 무엇을 움직여야 결과가 도출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워왔다”며 “위기를 책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삶으로 겪어온 사람으로서, 말이 아닌 정책과 성과로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철강산업 재건과 민생 체감 정책에 주력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철강산업의 재건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포항의 경제 구조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돌봄 및 보육 환경 개선 ▲교육 경쟁력 강화 ▲청년 정주 여건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민생 과제들을 차례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포항은 본래 ‘밝으면 다시 살아나는 도시’의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다시 자신의 삶과 포항의 미래를 믿을 수 있도록 위기 해결의 정면으로 뛰어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