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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동주도시들이 농산물 공동마케팅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동개발 및 상생발전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전국의 주(州)자로 끝나는 도시간의 모임인 전국의 동주도시들과 2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교류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선진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와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구성됐으며, 영주시를 비롯한 경주, 광주, 나주, 상주, 여주 등 15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진행하던 협력 사업에 대한 부진을 씻고 21세기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과 증진을 통해 격변하는 환경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시를 비롯한 15개 동주도시들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백화점과 대형유통센터를 통한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공동 마케팅을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동주도시의 특화사업을 발굴, 중앙정부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모를 추진하는 한편, 15개 동주도시의 특수시책과 문화관광사업, 역점추진사업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 발표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동주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에 분포된 동주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할 경우 상생·발전의 상호보완적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