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성밖숲 일원에서 “와우 세상을 품다”란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2015성주 생명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현장에는 오전부터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은 가운데, 14일 ‘여는날’, 15일 ‘참외의 날’에 이어 16일 ‘생명의 날’에는 예술무대에서 해외민속 공연과 문화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전통문화마당에서는 지역에 실제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전통 혼례식이 진행됐다. 또 군청을 출발해 서문고개→경산1교→제방도로 등을 거쳐 성밖숲으로 이어지는 태봉안 행렬과 관찰사 행렬이 재현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
특히 성밖숲 왕버들나무 아래 특설무대에서는 대구MBC특집 우리소리 태교음악회가 열려 축제 참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 축제현장에는 생활사주제관과 참외한마당, 나라사랑관, 수상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생활사주제관에서 生萿死 체험은 물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참외마당에서는 참외무료시식, 참외반짝 경매, 참외 따기 체험 등의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정영길 도의원이 축제장을 찾아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대구에서 친구들과 축제장을 찾은 주부들은 “지난년도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축제장을 찾았다며, 축제를 통해 성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
또 성주군 학산동 정 모씨 부부는 “축제장에서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축제를 통해 성주참외를 홍보하고 있어 농가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말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아 즐기길 당부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은 ‘화합의 날’로 해외 민속공연, 문화예술공연, 시가지 난장파티, 경상북도 틴틴가요페스티벌, 줄놀이 등의 화합한마당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