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세탁이 가능한 신축 레이온 소재로 제작된 여성의류.ⓒ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 물세탁이 가능한 신축 레이온 소재로 제작된 여성의류.ⓒ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하 섬개연)은 ㈜프리앤메지스와 ㈜송이실업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역특화산업육성(R&D)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물세탁이 가능한  신축 레이온 소재를 개발하는 성공했다.

    레이온 섬유는 목재 펄프를 원료로 사용해 피부접촉 시 냉감이 탁월해 여름용 Coolbiz  소재로서 인기가 높지만 재생섬유로서 열가소성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Bulky성을 부여해 신축 발현이 어려웠다.

    또 세탁 시 수축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물세탁을 하지 못하고 드라이 크리닝을 해야 하는 취급상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개연은 레이온 필라멘트 섬유를 연사공정에서 꼬임제어기술을 통해  신축 및 반발탄성이 우수하고, 강도가 향상되는 레이온 소재를 개발했다.

    이어 ㈜송이실업이 자카드와 텍스타일 디자인의 접목으로 고감성 신축/반발탄성 레이온 Fabrication 기술개발하고 ㈜프리앤메지스에서 자카드와 트렌디한 프린트(DTP)의  조합으로 ‘하이실루엣 라이프웨어 패션제품’ 출시했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된 신제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강도증가 15.3%, 신도증가 25.0%, 10회 물세탁시 경사방향 수축률(KS K ISO 6330)이 (-)4.0%, 위사방향 수축률이 (-)0.5%로 높은 질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구김없는 레이온, 수축문제와 Slippage(미짐)가 개선된 레이온, 물세탁이 가능해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레이온소재’의 사업화를 통해 MEZIS 브랜드(프리앤메지스)와 Jolie&Deen 브랜드(중국)를 통해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허 1건, 고용창출 4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서말용 박사는 “무더운 여름 에너지절감 소재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쿨맵시, 휘들옷과 연계해 레이온 신축소재로 새로운 신 시장 창출과 수익모델을 지원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섬개연은 향후 냉장고 섬유 ‘풍기인견’ 소재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서 ‘레이온 신축기술’을 지역  섬유기업에 이전, 한미 FTA 수혜소재인 레이온 제품의 질적 성장과 양적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