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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의료취약 지역민들을 건강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 형평성 제고 및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취약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양질의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부터 10월중까지 매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달산면 덕산1리 마을과 병곡면 백석2리 마을을 방문한다.
한방 진료를 받은 백석2리의 박○○씨(70)는 “평소 허리 통증이 심해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었는데 침을 맞고, 한방약을 먹으면서 한결 가뿐해졌다. 읍내의 한의원에 갈려고 해도, 버스를 타지 못해 갈 수 없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이렇게 침을 놔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손을 꼭 잡아 주며 직접 만든 떡과 음식을 진료팀에게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를 확대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접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