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한의대 박종필 교수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펩타이드기반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대구한의대 제공
    ▲ 대구한의대 박종필 교수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펩타이드기반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세균성 감염질환중 대표적인 패혈증을 기존의 진단 방법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한 펩타이드기반의 새로운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패혈증의 치사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중증 패혈증으로 이행되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 진단, 후 치료’ 개념의 새로운 바이오센서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하게 됐으며 연구 결과는 영국 RSC에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RSC Advances(영향력지수 IF 3.84) 온라인 판에 16일에 게재됐다. 이와 더불어 개발된 바이오센서 원천기술은 특허 출원을 했다. 

    이번 연구에는 제약공학과 박찬윤 학생(4학년)과 박아영 학생(3학년)이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센서 개발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박종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더 많은 학부생들이 다양한 융합연구에 참여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험을 통해서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아직 초기 연구수준이지만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적용된다면 기존의 분자진단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은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 연구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세계적 연구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개인 및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이공분야 교원, 공공민간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최근 5년간 교신저자로 SCI(E), A&HCI, SSCI 논문 2편 이상 또는 특허등록 2건 이상 연구자에 해당된다.

    한의대 제약공학과는 대구·경북 유일의 제약공학과로서 제약의 생산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약정보사, 변리사, 화학분석사, 생물공학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국내외 학술 경진대회에 참여해 수상하고 있다.